[날씨] 곳곳 요란한 소나기…벼락·돌풍·우박 주의
오늘 낮의 길이, 서울 기준으로 무려 14시간 46분에 달했습니다.
오늘은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여름의 네 번째 절기, '하지'였는데요.
이렇게 해가 떠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낮 더위도 심했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기온이 33도 가까이 올랐고 서울도 28.5도로 더웠습니다.
내일은 구름의 양이 갈수록 많아질 텐데요. 가방에 작은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내륙 많은 곳들에 갑작스럽게 비가 지나겠습니다.
소나기성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특히 충북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최대 30mm의 폭우를 쏟아낼 텐데요.
비가 내리는 동안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겠고, 양도 많게는 60mm가 예상됩니다.
곳에 따라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주 중반까지는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 소식이 잦겠고요, 당분간 이맘때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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